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료 제출 답변 논란 심화… "협박이다 vs. 검증이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이틀째를 맞았지만, 공방은 더욱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자료 제출을 둘러싼 여야의 입장 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는데요.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후보자의 태도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청문회 정국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자료 제출 놓고 '진실 공방' 가열
야당, "자료 제출 거부는 국민 우롱"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 자녀 특혜 의혹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자료 제출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자료 없이는 검증 불가능"이라는 입장인데요. 배준영 의원은 "후보자 스스로 의혹 해소의 기회를 차버리고 있다. 이래서는 청문회가 무의미하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처가 지원금 2억 원, 불법 정치자금 추징금 대출 내역 등 구체적인 자료 제출을 촉구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중국 칭화대 석사 학위 취득 관련 의혹 자료도 요구했는데, 출입국 기록, 대학 성적표 등이 포함됐습니다.
여당, "신상 털기식 의혹 제기에 불과"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공세를 '정치 공세'로 일축하고 있습니다. 박선원 의원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후보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 정책 검증에 집중해야 할 청문회가 신상 털기식 공격으로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채현일 의원은 과거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사례를 언급하며 "야당의 이중잣대"라고 비판했습니다. "과거에는 사생활 침해라고 하더니, 지금은 검증이라고 한다. 기준이 뭔가?!"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김 후보자 답변 태도 논란… "모독이다 vs. 협박이다"
야당, "청문위원 모독하는 답변… 사과해야"
김 후보자의 답변 태도도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은 "후보자가 질의 도중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청문위원들을 '상식적이지 않다', '조작하는 나쁜 검사'라고 표현하는 등 모독적인 발언을 했다"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주진우 의원의 재산 증식 관련 질의에 대해서는 "통상의 국회의원들이 하지 않는, 조작하는 나쁜 검사들이 하는 짓"이라고 발언한 것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 후보자, "사과할 내용 아냐"
하지만 김 후보자는 "사과할 필요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오히려 야당의 공세에 대해 "정치적 협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그는 "정당한 검증이 아닌, 흠집 내기식 공격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당, "후보자 보호 나서… 과도한 정치 공세"
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후보자를 보좌하는 국무조정실 직원들이 밤늦게까지 업무를 수행하느라 피로가 누적된 상태"라며 김 후보자를 옹호했습니다. "야당의 과도한 정치 공세가 청문회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향후 청문회, '험로 예상'… 정국 격랑 속으로
여야 격돌… 청문보고서 채택 난항 예상
자료 제출, 답변 태도 논란 등 쟁점이 산적한 가운데, 향후 청문회 진행은 더욱 험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정국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격랑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습니다.
총리 인준, 정치적 쟁점화… 여론 향방은?
김 후보자의 총리 인준 여부는 정치권의 핵심 쟁점으로 부리하게 됐습니다. 여야의 힘겨루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여론의 향방이 어디로 쏠릴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특히, 후보자의 자료 제출 거부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한 신뢰도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정치권, '민심' 잡기… 총력전 돌입할 듯
여야는 각각 '국민 검증 회피', '정치 공세' 프레임으로 상대방을 공격하며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청문회가 향후 정국에 미칠 파장이 어느 정도일지, 정치권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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